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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첫 외교활동으로「G20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참석

김부겸 국무총리, 첫 외교활동으로「G20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참석

26개국 정상 및 14개 국·지역기구 대표들과로마선언채택 

포용적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코로나19 극복 실천방안 제시 

글로벌 백신 생산허브 구축 보건취약국 지원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재정비 등

 

김부겸 국무총리는 취임 이후 첫 외교활동으로 5.21(금) 오후(로마시간) 금년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EU 집행위원회 공동주최로 개최된 「G20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Global Health Summit)」에 참석했습니다.

 

※ 동 정상회의는 화상으로 진행 / 우리측은 사전 녹화영상 방식으로 참석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극복과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G20 차원의 특별행사로 개최되었으며, 결과문서로서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공동행동 원칙을 담은 ‘로마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오늘 정상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등 26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14개 국제·지역기구 대표*들이 참석하여 최고위급 차원의 팬데믹 극복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미국 해리스 부통령, 독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트뤼도 총리, 일본 스가 총리,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등

 

김 총리는 오늘 G20 「로마 선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포용적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백신 생산의 신속한 확대와 공평한 보급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로마 선언을 토대로 국제사회가 특히 역점을 두고 실천해나가야 할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보급을 위한 해결책으로 기술이전과 원료공급 등이 완비된 글로벌 백신 생산허브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그간 COVAX-AMC, ACT-A* 등 국제사회의 백신 공급 노력에 한국이 기여해왔음을 설명했습니다.

 

*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에 대한 공평한 글로벌 접근성 촉진을 위해 WHO 주도로 출범

 

둘째, 미래 팬데믹 방지를 위해서는 각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재건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한국도 보편적 의료보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취약국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셋째,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재정비를 통해 국제 보건 규범의 이행성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한국도 WHO 집행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국무총리의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보건협력 선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면서, 전 세계의 포용적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도 필요한 국제적 역할과 기여를 다 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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