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철 BIFAN집행위원장...
“AI기술혁명, K-시네마의 다음 10년을 결정할 결정적 파트너”
동국대학교 서울RISE사업단, MBC C&I, 서울영화세센터 공동 주최
2026 AI x CINEMA Conference : 창작과 기술의 경계, 성공개최
거대 자본 중심의 제작 환경 탈피, 창의성 중심의 새로운 시네마 시대로의 전환 강조
동국대학교 서울RISE사업단, MBC C&I, 서울영화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6 AI & CINEMA Conference」가 지난 1월 14일 서울영화센터 상영관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본 행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영화·영상 산업 전반에 가져오고 있는 구조적 변화와 창작 패러다임의 전환을 조망하고, 연출·제작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AI 시대 영화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경쟁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 RISE 사업의 취지에 맞춰, 대학과 산업, 공공 플랫폼이 협력하는 AI 기반 창작 생태계 논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학계, AI·영화 산업 관계자, 창작자, 학생 및 일반 관람객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외 대학의 영화 전공 학생들도 참여해 실시간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활용하며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본 행사는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양윤호 학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양 학장은 개회사에서 “영화 산업은 언제나 기술 변화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생성형 AI 역시 위기가 아닌 새로운 창작 질서와 협력 구조를 설계해야 할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신철 신씨네 대표이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한국 영화 산업이 맞이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강연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AI 영상 기술 혁명은 영화·영상 산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고, K-시네마의 다음 10년은 기술의 폭발 위에서 피어나는 상상력의 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AI를 창작의 위협이 아닌 확장된 도구이자 파트너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연출 세션에서는 「AI, 창작의 경계를 허물다 : 기획 및 연출 혁신」을 주제로 마테오 AI 스튜디오 소속 양익준 연출이 발표를 진행했다.
양 연출은 AI 단편영화 〈마테오〉, 〈목격자〉의 제작 과정과 국제 AI 영화제 수상 경험을 공유하며, AI가 연출자의 사고 방식과 창작 프로세스를 어떻게 확장시키고 있는지 설명했다.
제작 세션에서는 「AI, 레거시 미디어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박유영 감독이 발표를 맡았다.
박 감독은 영화 〈내부자들〉, 〈덕혜옹주〉, 〈킹덤 시즌1〉 조감독 경험과 드라마 〈유괴의 날〉, 〈착한 여자 부세미〉 연출 사례를 바탕으로, AI 기반 뉴미디어 제작 방식과 기존 레거시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을 둘러싼 추상적 담론을 넘어 연출과 제작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을 위협이나 유행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K-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 RISE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산업·공공 플랫폼이 협력하는 AI 기반 창작 생태계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더욱 확장된 AI 영화 프로그램과 기술 융합 콘텐츠를 선보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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