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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따라 걷다
코리아1
2020. 10. 1. 23:26
- 2020년으로 480년 이상의 보호수 앞에서...
한가위 따라 걷다
넉넉한 한가위
코로나19로 마음의 얼굴로
보고푼 마음을 담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와 엄마에게
선조 어르신께
아내와 아들과 다감한 일가와
결실의 그릇에 부어
연에 실어 고향으로 보낸다.
호박 처럼 둥근
보름달에 우리 모두의
풍성함을 실어
가을 바람을 부른다.
올해도
이름다운 코스모스
내일의 복된 웃음을 준다
한가위로 명하노니
코로나19의 불청객은
하루 속히
지구촌을 떠나거라
- 김현 창세문학회 동인 http://www.gk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