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 아름다운 아침3....떠나고 싶은 날
- 떠나고 싶은 날
김현 : 창세문학회 동인
"제11회 복사골백일장" 일반부 시부문 우수상
새 각시 불처럼
막 피어 오르는
진달래 꽃 내음이 퍼져 올 때
나는
소중한 꿈을 가슴에 담고
하늘과 손잡고 멀리 떠나고 싶다.
젊음이 작열 하듯
태양 빛이 대지위에 수 없이
쏟아질 때면 조각배 노 저으며
나는
파도치는 망망 대해로
흰 고래 만나러 친구와 떠나고 싶다
인생의 땀방울을 위로 하듯
작은 오솔길에 알알이 낙엽이
나직 나직 천지에 내려 앉을 때
나는 광주리 어깨에 메고 산으로 들로
밤, 대추 담으러 이웃과 떠나고 싶다
엄마 마음 같은
함박눈이 소복이 쌓이는 날
동치미 국물 마음껏 들이키고
나는
조국과 노래하며
백마 타고 한라로 백두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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